알림으로는 배터리를 지킬 수 없었다: 스마트 플러그로 충전기 켜고 끄기

이 폰에서 가장 비싼 소모품은 배터리다. 충전기를 빼고 꽂으라는 알림은 밤에 아무도 보지 않았고, 폰은 방전돼 꺼졌다. 충전기를 스마트 플러그에 물리고 폰이 직접 켜고 끄게 했다.

터미널을 닫아도 작업은 이어진다: proot 밖 tmux에 에이전트 세션 두기

1편에 적은 목표는 리눅스를 올리고 AI 코딩 에이전트를 붙여 24시간 돌리는 것이었다. 6편에서 블로그와 터널은 터미널과 무관하게 돌게 됐다. 그런데 정작 그 코드를 고치는 에이전트 세션은 그대로였다.

스마트폰 리눅스의 진짜 제약: 가짜 root, 없는 systemd, 그리고 가짜 /proc

PRoot 환경의 Ubuntu는 겉보기에 표준 리눅스와 같다. apt-get이 돌고, whoami는 root를 출력하고, /etc/os-release는 Ubuntu 26.04.1 LTS라고 답한다. 그래서 일반 서버처럼 다루게 되고, 그러다 벽에 부딪힌다.

파이썬 표준 라이브러리만으로 만든 블로그, 그리고 첫 외부 공개

1편에서 폰 안에 Ubuntu를 올리고 AI 에이전트를 붙였다. 다음 문제는 가독성이었다. 작업 기록을 마크다운으로 남겼는데, 터미널에서 cat으로 읽으면 표는 어긋나고 코드 블록은 백틱이 그대로 보인다.

서랍 속 갤럭시 노트 FE에 우분투를 올리기까지

서랍에 있던 갤럭시 노트 FE(SM-N935L)로 서버를 만들기로 했다. 2017년 기기이고 안드로이드 9에서 업데이트가 멈췄지만, 8코어 CPU와 4GB RAM, 64GB 저장 공간이 들어 있다. 라즈베리파이 3보다 빠르고, 화면과 배터리가 달려 있고, 소비 전력은 5W 미만이다.